블랙코미디 추천1 영화 서브스턴스 (자기혐오, 바디호러, 데미무어)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바디 호러라는 말을 듣고 반쯤 포기한 채 극장 의자에 앉았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머릿속에서 장면들이 좀처럼 빠져나가질 않았습니다. 〈서브스턴스〉는 단순히 '징그러운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보고 나서 거울을 보는 제 시선이 달라졌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자기혐오를 몸으로 보여준다는 것저도 처음엔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생각이 없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때부터 고어 수위가 남다르다는 소문이 돌았고, 저는 전형적인 쫄보라 OTT로 풀리길 기다리자는 쪽이었습니다. 그런데 흥행이 예상 밖으로 이어지는 걸 보면서 결국 극장을 찾았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이 영화의 핵심 장치는 '바디 호러(Body Horror)'입니다. 바디 호러란.. 2026.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