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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2

선재 업고 튀어 (줄거리, 타임슬립, 로맨스)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람 곁에 있어야 할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만나지 않는 편이 나을까요? 『선재 업고 튀어』를 보는 내내 이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타임슬립(time slip)이라는 장치를 활용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솔직히 이 작품처럼 한 회 한 회가 끝날 때마다 심장이 쪼여드는 경험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줄거리: 선재는 누구고, 솔은 왜 과거로 돌아갔나『선재 업고 튀어』는 2024년 방영된 tvN 드라마로, 골수 팬인 임솔(김혜윤)이 자신의 최애 스타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류선재는 이클립스라는 밴드의 보컬 출신으로, 34살 현재 연기·음악·콘서트를 넘나드는 탑스타입니다. 임솔은 19살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이후 선.. 2026. 8. 1.
살목지 리뷰 (저수지 공포, 물귀신 설정, 한국 괴담) 실종 사고가 반복되는 저수지, 아무도 업로드하지 않은 사진이 서버에 올라와 있는 상황. 『살목지』는 이 한 줄의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처음 이 소재를 접했을 때 솔직히 "또 저수지 귀신 영화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서는 그 선입견이 꽤 빠르게 무너졌습니다. 저수지라는 공간이 만드는 폐쇄 공포일반적으로 공포영화의 배경은 폐가나 병원처럼 닫힌 구조의 건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야외 수변 공간은 건물보다 오히려 더 다루기 어렵고, 잘 만들면 훨씬 강한 압박감을 냅니다. 『살목지』는 그 가능성을 제대로 건드린 작품입니다.살목지라는 이름 자체가 이미 공간의 성격을 암시합니다. '살(殺)'과 '목(木)', 그리고 길목의 '목'이 겹쳐 생사를 넘나드는 길목이라는 뜻으로 .. 2026.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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