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1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긴장감, 도덕적 딜레마, 드니 빌뇌브) 주변에서 워낙 강하게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 오히려 부담스러운 영화들이 있습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가 딱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대표작, 역대급 긴장감이라는 수식어를 귀가 닳도록 들었던 터라, 실제로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까지도 기대가 과해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걱정은 완전히 기우였습니다. 벽 속의 시신들 — 카르텔의 세계로 끌려드는 첫 장면영화는 납치 사건 전담 FBI 요원 케이트가 아리조나의 한 주택을 급습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특수부대와 함께 카르텔의 아지트를 포위하고, 베테랑답게 현장을 정리해 나가는 케이트. 그런데 그 집 벽 안에서 쏟아져 나오는 건 수십 구의 시신이었습니다. 수많은 현장을 경험한 케이트조차 굳어버리는 그 순간.. 2026. 7. 31. 이전 1 다음